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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연수] 시애틀 4일차(2)

kswim 2018. 2. 3. 05:53

시애틀에서 마지막날이어서 말을 많이 썼나보다.
이어서 쓰는 4일차!

Le panier(르파니에) → Lola → 스타벅스(여기까지 아침) → AWS 본사 → Amazon go 

→ Living computers → The Pink door(점심)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1호점



아마존고에서 나와서는 Living computers라는 박물관으로 갔다. 말 그대로 컴퓨터박물관이고 아주 옛날컴퓨터부터 최신컴퓨터까지 전시가 되어있다. 빌 게이츠와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폴 밸런이 함께 만든 곳이라 한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는데 가볍게 둘러볼 정도였다. 입구에는 환영해주는 Hello world1층과 2층이 있는데 우리는 아주 간단히 둘러보고 나왔다.



아침을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돌아다니다보니 배가 고팠다. 그래서 3시가 다되어서야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The pink door!!!! 위치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근처다.
The pink door, 1919 Post Alley, Seattle, WA 98101 USA
입구에는 가게이름 그대로 분홍색문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의 흔적을 볼 수있는 분홍색이었다. 빛바래진 분홍색.. 안에도 아주 고급스럽고 예뻤다. 메뉴판을 봐도 어떤메뉴가 맛있을지 감이안와서 후기를 찾아보고 사진을 보여주며 시켰다! 치킨 앤 그릴..뭐였지 이거 하나랑 다른 종류의 파스타 2개를 시켰다.


아떼니언에서 너무 실망을 했어서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하고 걱정했는데 여기는 비주얼부터 맛있게 보였다. 시킨 메뉴 3개 전부 맛있었다. 다들 맛있어 했고 저녁에 또 오자고 할 정도로 괜찮았다. 아테니언에서는 3개를 시켰어도 남기고 돈아까웠는데 여기서는 4개를 시킬걸 그랬다.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미트볼파스타도 나쁘지 않았는데 위에 사진에 있는 파스타가 더 맛있었으니 사진을 보여주고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사실 우리도 사진을 보여주고 주문해서 이름을 모르겠다.




밥을 다먹고는 역시 커피를 먹으러 가야했다. 스타벅스 1호점에만 가보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1호점을 안갔다는게 어제밤에서야 떠올랐다 그래서 오늘은 곳곳에 있는 스타벅스가 아닌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1호점을 가기로 했다! 스타벅스 1호점에서 버스타고는 약 10분정도 걸어서는 25분정도 걸린다 핑크도어가 스타벅스 1호점 뒷골목에 있어서 원래 버스를 타고 가려했다. 근데 버스정류장으로 가다보니 3일동안 가보지 못한 쇼핑할 곳들이 너무 많이보였다!!! 자라, h&m, lush, pandora 등 구경할 가게가 되게 많이 보여있었다 그래서 시간도 많을 것 같아서 이곳저곳 구경하며 걸어가기로 했다. 다들 구경하고 한시간 정도 뒤에 다시 출발했다. 나만 아무것도 안샀다. 살게없어서 ㅠ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1호점 가는길은 오르막이 자주 나오기때문에.. 쇼핑할 생각이 없다면 바로 버스를 타는걸 추천한다 쇼핑하느라 걸어다니다가 다시 걸어가기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사람들이 전부 다 너무 예쁘다고 하고 그냥 스타벅스 1호점보다 더 갈만하다고 해서 열심히 걸어서 도착했다. 입구부터 잘 꾸며져있고 엄청 커보였다. 안에도 정말 엄청났다 ㅠㅠ


여기서만 파는 머그컵들과 텀블러는 입구에 전시되어있는데 너무너무 예뻐서 보자마자 사야한다고 생각했다! (저기 컵받침 진짜 예쁨)
매장안을 자세히 보자면 원두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있다 기계가 되게 느낌있게 돌아가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볼 수있는데 여기서만 먹을 수있는 스페셜 원두도 있으니 그걸로 맛보는걸 추천한다!


안에는 베이커리 매장도 있어서 커피와 함께 바로 주문할 수있다. 나는 그래서 이곳에서만 먹을 수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착오였는지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나와버렸다ㅠㅠ 가서 아이스라고 하니 바로 바꿔줘서 다행이었다. 스타벅스의 이런 고객대응은 아주 좋은 것 같다. 여기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스타벅스 파트너는 다른 프렌차이즈보다 더 고객에 대한 대응이 좋은편인 것 같다.

다리아프고 컵구경하느라 힘들었어서 앉아서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치즈케이크를 열심히 먹었다. 사진찍을 힘이 없어서 안찍었나보다. 매장이 엄청 넓고 사람도 되게 많았다. 멀리왔으니 열심히 쉬다가 컵받침 하나, 머그잔 하나를 샀다! 진짜 너무 예뻐서 앞으로 이런 식기들을 모으고 싶다 생각했다... 시애틀에 왔다가 스타벅스에 중독됐다.


돌아갈때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점심을 늦게 먹어서 저녁은 패스하기로 하고 맥주를 사서 귀가했다! 오늘은 낱개로 사고싶어서(6개짜리 너무 많아...) 낱개짜리 맥주를 찾다가 어쩔수없이 1리터 캔맥주를 샀다.


미국인이 가장 많이먹는다는 버트라이트! 버드와이저랑 고민했는데 버드와이저는 한국에서도 먹을 수있다길래 버드라이트를 택했다.
진짜 맥주캔이 엄청엄청 큰데 사진에 안담기네.. 담백하다고 할 수없는데 되게 맛있었다. 블루문보다 더 맛있었다. 내가 맥주를 잘 구별못하는 편인데 확실히 맛있었다. 왜 많이 먹는지 알 수 있었다.

시애틀에서 마지막밤이어서 열심히 짐챙기고 맥주 1리터를 거의 다먹고 잤다.



홈리스많고 무서웠지만 평화로웠던 시애틀은 좋은 도시인거같다. 교통수단도 나쁘지 않고 시내가 한 곳에 모여있어서 잠시 경유해서 여행하는 도시로 좋은 것 같다. 시애틀 단독으로만 오기에는 조금 명소가 부족한 것 같아서..ㅎㅎ 그렇지만 다음에 또 올 수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시 오고 싶은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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