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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연수] 시애틀→벤쿠버

kswim 2018. 2. 4. 20:25

시애틀 9:40 출발  벤쿠버 10:38 도착

시애틀과 벤쿠버는 시차가 없다. 

아침 비행기여서 일찍부터 출발을 했다. 무려 새벽 6시에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처음엔 너무 빨리나온게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타고 가던 매트로에 사고가 나버렸다. 처음 안내방송에는 지연이 될거라해서 금방 해결될줄알았는데 몇분 뒤 다시 사고가 나서 지연이 된다고 언제부터 운행될지 모른다는 방송이 나왔다. 그래서 비행기를 놓치면 안되기에 우버를 타야겠다 생각하고 나왔다 아까운 내 3달러........! 캐리어가 있다보니 한대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우버엑스로 불렀는데 엄청 좋은 차가 왔다! 매우 친절하신 기사분께서 공항으로 빠르게 도착시켜주셨다.


우버타고 가다보니 옆에서 매트로도 다시 운행하고있었다. 우리가 한국말로 매트로가네? 하면서 이야기하니까 기사아저씨께서 매트로보다 빨리가주겠다고 했다 ㅎㅎ 


시애틀에서 벤쿠버로 가는 비행기는 알래스카항공을 이용했다. 규모가 있는 항공사인지 체크인을 할 수 있는 곳이 아주 많았다. 생각해보니 며칠 전 여기서 내릴 때는 시애틀 공항이 되게 작게 느껴졌었는데 이 날은 꽤 규모가 크게 느껴졌다. 안에 게이트쪽은 크진 않았지만 수화물을 붙이고 밖에 대기하는 곳은 넓었다.


미국에선 저가항공이든 아니든 보통 위탁 수화물을 붙일 때 따로 돈을 내야한다고 한다. 23kg까지 25불이어서 남은 달러로 결제했다.(무게 잴 때는 단위가 kg아니라 파운드였다.) 현금도 되고 카드도 된다! 일행중에 23kg가 넘는 캐리어가 있었는데 두명 46kg로 합산 안되고 25불에서 50불이나 더 내야했다. 75불이라니.. 짐이 꽤 무겁다싶으면 손에 들거나해서 잘 맞춰야할 것 같다. 1~2kg 차이로 돈 더 내면 아까우니까 ㅠㅠ


짐을 붙이고 들어가는데 갑자기 여권체크하시던 외국인분이 한국말로 말하셔서 깜짝 놀랬다. 잘생긴 흑인분이었는데... 너무 유창하게 하시면서 "여권 주세요" 하시고 우리가 영어로 물으니 "뭐라고요?" 라고 하셔서 너무 웃겼다.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안다고 하셨다. 정말 신기했다.


게이트가 N11이여서 트레인을 타고 가야했다. 가는데 3분정도 걸린다해서 타기 전에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침부터 치킨버거세트~~~~~ 너무 많았다. 무리했다. 아침이라는 걸 생각해서 버거만 시켰어도 될 것 같다. 이후에 알았는데 이 버거집도 체인점이라고 했다. 체인점인만큼 맛있지 않았는데! 트레인을 타고 N게이트쪽으로 가니 거기도 사람이 많았다. 버거킹있던데 버거킹먹을걸 후회했다! 




비행기타고나서는 기억도 안난다. 어제밤에 일찍 잠들어서 깨지도 않았는데 역시 새벽에 일어나는건 몸이 너무 피곤했는지 뻗어버렸다. 비몽사몽 한시간만에 도착했다! 하긴 한국에서 부산에서 제주도가는 정도의 시간이 걸렸으니 정말 금방 도착했다. 캐나다 국기가 보인당


쭉 길을 따라가서는 입국심사! 캐나다의 입국심사는 일본방식이랑 비슷했다. 먼저 기계로 여권을 스캔해서 간단한 물음에 답하고 사진을 찍은다음 받은 종이를 가지고 마저 입국심사인터뷰를 한다. 생각해보니 인도는 질문도 안했었는데....... 질문들은 정말 간단하다. 몇명이서 왔는지랑 무슨 일로 왔는지, 며칠동안 머무는지 정도!


무튼 그냥 왜왔는지, 얼마동안 머무는지 물어보길래 답했다. 좀 당황했던건 하루있다가 내일 떠난다고 말하니 왜 하루만 있다가냐고 묻길래  ....네?... 이유가 없어서... 뭐라 말해야할지몰라서 고민했다. 깐깐한 미국입국심사와 다르게 줄도 짧고 기계덕분에 빠르게 하고 짐을 찾고 나올 수 있었다.


숙소로 가려는 이동수단을 찾아보니 대중교통(버스)을 타게되면 공항세가 붙어서 거의 한사람당 10달러정도였다! 차라리 그러면 택시를 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택시를 타러나왔는데 6명이라서 ... 리무진을 타게 됐다. 리무진정류장도 있고 택시정류장도 있다. 


엄청 삐까뻔쩍했다 숙소까지 가는데 65달러! 사진은 ... 왜 안좋아보여? 역방향으로 앉아서 좀 힘들었지만 리무진을 타보게 돼서 신기했다. 6명 전부 편하게 앉아갔다.



리무진타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벤쿠버에서는 하루였지만 꽤 길게 느껴졌던 날이니까 새로운 글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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